[전시 안내] ‘Float 8. 이우성 <오후 6시 34분>‘출간회
(원 게시 날짜: 2017.09.20.)
오는 9월 24일(일요일) ‘아마도예술공간’에서는 이우성 작가의 전시 클로징에 맞춰 ‘헤적프레스’의 ‘Float 8. 이우성 <오후 6시 34분>’을 출간합니다. 행사는 ‘Float 8. 이우성 <오후 6시 34분>’ 제목에 맞춰 6시 34분부터 작가의 전시투어로부터 시작합니다.
장소: 아마도예술공간
시간: 2017년 9월 24일 일요일 오후 6시 34분
내용: 헤적프레스 ‘Float 8. 이우성 <오후 6시 34분>’ 출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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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at 8. 이우성
<오후 6시 34분>
무심천(無心川)을 따라 걸었다.
해가 질 무렵의 시간이었다.
긴 꼬리를 남기고 저 멀리 넘어가는 해를 전신으로 받으며 걸었다.
‘별일 없이 다들 잘 지내는지…’
‘무.심.천.?’
…
붉은색 물결을 보며 근사하다고 생각했다.
어느새 내 그림자가 더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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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은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경기도 여주에서 살고 있으며, 해마다 다른 곳에서 작업을 한다. 2009년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 2012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과 전문사를 졸업했다. 개인전 <불 불 불>(175 갤러리, 2012)을 시작으로 <우리가 쌓아 올린 탑>(홍은 창작센터, 서교예술실험센터, 2012), <돌아가다 들어가다 내려오다 잡아먹다>(OCI 미술관, 2013),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아트스페이스 풀, 2015),(아마도예술공간, 2017) 전시를 했다. 이외에도 다수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여주와 청주를 오가면서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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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적프레스는 디자이너 박연주와 작가 정희승으로 구성된 출판사이자 팀이다. 헤적프레스는 예술의 전 영역이 책 또는 인쇄물과 만났을 때 만들어질 수 있는 실험적이고 흥미로운 접점을 찾아 나가고 있다. 2014년 ‘Float’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다양한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출판하고 있다.
‘Float’ 시리즈는 헤적프레스가 기획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작품으로서의 인쇄물을 제작, 배포 그리고 목록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책, 편지 따위를 펴서 봄. 또는 펴서 보임.’이라는 의미의 전시(展市)이기도 하다. 헤적프레스는 약 3개월마다 한 명의 작가를 초대하고 그들에게 16페이지의 지면을 제공한다. 초대된 작가들은 인쇄물이라는 형식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작품을 만든다. 인쇄물의 형식은 A4 판형, 16 페이지(전지 한 장), 중철제본이다. 헤적프레스는 이것을 편집, 디자인, 제작한다.
오는 9월 24일(일요일) ‘아마도예술공간’에서는 이우성 작가의
장소: 아마도예술공간
시간: 2017년 9월 24일 일요일 오후 6시 34분
내용: 헤적프레스 ‘Float 8. 이우성 <오후 6시 34분>’ 출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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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at 8. 이우성
<오후 6시 34분>
무심천(無心川)을 따라 걸었다.
해가 질 무렵의 시간이었다.
긴 꼬리를 남기고 저 멀리 넘어가는 해를 전신으로 받으며 걸었다.
‘별일 없이 다들 잘 지내는지…’
‘무.심.천.?’
…
붉은색 물결을 보며 근사하다고 생각했다.
어느새 내 그림자가 더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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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은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경기도 여주에서 살고 있으며, 해마다 다른 곳에서 작업을 한다. 2009년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 2012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과 전문사를 졸업했다. 개인전 <불 불 불>(175 갤러리, 2012)을 시작으로 <우리가 쌓아 올린 탑>(홍은 창작센터, 서교예술실험센터, 2012), <돌아가다 들어가다 내려오다 잡아먹다>(OCI 미술관, 2013),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아트스페이스 풀,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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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적프레스는 디자이너 박연주와 작가 정희승으로 구성된 출판사이자 팀이다. 헤적프레스는 예술의 전 영역이 책 또는 인쇄물과 만났을 때 만들어질 수 있는 실험적이고 흥미로운 접점을 찾아 나가고 있다. 2014년 ‘Float’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다양한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출판하고 있다.
‘Float’ 시리즈는 헤적프레스가 기획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작품으로서의 인쇄물을 제작, 배포 그리고 목록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책, 편지 따위를 펴서 봄. 또는 펴서 보임.’이라는 의미의 전시(展市)이기도 하다. 헤적프레스는 약 3개월마다 한 명의 작가를 초대하고 그들에게 16페이지의 지면을 제공한다. 초대된 작가들은 인쇄물이라는 형식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작품을 만든다. 인쇄물의 형식은 A4 판형, 16 페이지(전지 한 장), 중철제본이다. 헤적프레스는 이것을 편집, 디자인,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