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아마도Lab 24′ 장마이전: ‘누아르 어바니즘’ <『누아르 어바니즘: 현대 도시의 디스토피아적 이미지들』 출간 기념> 북토크 참여자 모집

[아마도Lab 24’ 장마이전: ‘누아르 어바니즘’]의 시작을 알리며, 북토크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다문화의 집산지’로 대표 되는 이태원-한남 지역에 위치한 아마도예술공간 근방은, 최근 관광객 유입과 더불어 그 지역적 특색과는 무관한, 특정한 양태의 상업만이 우후죽순처럼 자라나고 있습니다.
기업의 쇼룸이나 팝업 스토어, 카페가 다국적 음식점, 구제 물품과 빅사이즈 옷 가게, 이색 재료 소매점과 지역 거주민들의 주거지까지 모두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을 바탕으로 아마도Lab 24’ 장마이전에서는 ‘누아르 어바니즘’이란 의제를 경유해, 이태원-한남 지역 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 더 넓게는 동시대의 “특징 없는 도시”들이 당도할 법한 미래의 모습을 여러분과 함께 상상해보고자 합니다.

아마도Lab 24’ 장마이전: ‘누아르 어바니즘’의 첫 프로그램으로는 <『누아르 어바니즘: 현대 도시의 디스토피아적 이미지들』 출간 기념> 북토크가 진행됩니다.

해당 북토크는 다양한 사회, 문화 영역 내에서 생산된 디스토피아적 도시 재현물을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한 하나의 비평적 해석으로 바라보는 기안 프라카시Gyan Prakash의 『누아르 어바니즘』 (서울: 범고래출판사, 2024)의 내용을 해당 도서의 역자들로부터 들어봅니다.

프로그램 신청은 위 프로필 링크 또는 아마도예술공간 홈페이지 Notice란에서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누아르 어바니즘: 현대 도시의 디스토피아적 이미지들』 출간 기념> 북토크

디스토피아dystopia는 부정적인 암흑의 세계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문학 작품이나 대중문화에서 현실을 비판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는 최근 영화, 드라마, 게임 등에서도 많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이러한 디스토피아적 재현물은 특히 대개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데요, 이는 전형적인 첨단 도시의 이미지나 실존하는 도시의 재현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렇다면 도시의 어떠한 특성과 이미지가 디스토피아적 재현을 유발하는 것일까요? 그 이미지는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었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이미지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 걸까요? 본 북토크에서는 이러한 질문을 탐구한 앤쏠로지인 『누아르 어바니즘』을 여러분께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일시: 2024년 4월 13일(토), 오후 2시부터 3시 반
장소: 아마도Lab
인원: 최대 20명
진행: 이혜원 큐레이터, 한아임 작가 (『누아르 어바니즘: 현대 도시의 디스토피아적 이미지들』 공동 역자)
신청: 본 게시물 링크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