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파티》 기획자 토크

[Block Party] "Talk: Curator"

아마도예술공간 10주년 기념 《블록파티》에서 열린 '기획자 토크'는 아마도예술공간 전현직 큐레이터, 아마도애뉴얼날레_목하진행중, 아마도기획상에 참여했던 기획자 중 초청한 8명 기획자의 기획 활동 및 큐레토리얼 방법론, 지향점 등을 들어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 5.10. 김성우 '질문지로서의 전시'
큐레이터로서 주로 전시기획과 글을 쓴다. 전시라는 시공을 바탕으로 질문지를 생산하는 방법론에 관심이 있고, 개인의 주체적인 삶의 모습과 형태를 담아내는 전시의 가능성을 고민한다. 2015년부터 2019년 초까지 아마도예술공간 책임큐레이터로 공간 기획 및 운영을 총괄했다. 2018년 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을 공동 기획했으며, 2020년 부산비엔날레의 큐레이토리얼 어드바이저를 역임했다. 현재 독립적인 큐레이터 활동과 함께 2022년 비영리 큐레이토리얼 스페이스 ‘프라이머리 프랙티스’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 5.17. 안대웅 '왼쪽을 보면서 오른쪽 보기'
2015년 제3회 《아마도애뉴얼날레_목하진행중》에 홍범 작가와 함께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현재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일하고 있으며, 최근 《슬픈 나의 젊은 날》(2023, 부산시립미술관)을 열었다. 한국 실험영화와 비디오아트의 역사를 주제로 박사논문 준비 중이다.

▷ 5.24. 윤민화 '인간 너머의 사회과학과 함께 전시 기획하기'
미술사와 예술학을 공부한 뒤,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의 자장 안에서 인간 너머의 사회과학의 방법론으로 도시 내 다양한 접촉지대에서 촉발되는 정동을 살펴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과학기술학, 다종 민족지의 관점과 방법으로 행해지는 예술실천에 주목하며 연구자와 전시기획자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두산갤러리, 케이크갤러리,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아마도예술공간, 문래예술공간 등 다수의 전시를 기획하거나 조직했다.

▷ 5.31. 문선아 '새로운 관계맺기'
철학과 미술이론을 전공하였다. 기획자이자 연구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현재의 시대성을 관찰·파악하여 이를 기반으로 현시대 예술의 의미를 묻고 새로운 관계성을 형성하는 기획을 진행해왔다. 식민주의-냉전-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관계를 묻고자 2021년부터 동두천 보산동으로 이주하여 스페이스 아프로아시아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 6. 7. 강정아 '욕망이 빠져나간 자리'
서울에 위치한 히스테리안 출판사의 발행인이며 계간 《비틀년》 프로젝트(2018-2021)를 기획했다. 변방에서 철학과 인문, 페미니즘을 공부하며 대안적 삶과 예술 실천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제9회 아마도기획상에 선정 됐으며, 공공예술, 거버넌스, 생활과 예술을 둘러싼 담론 현장에 목소리를 내고 글을 쓴다.

▷ 6.14. 신양희 '사회를 사랑하는 예술'
마르크스 이론을 바탕으로 현실과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자 하며, 이것이 토대가 된 《옥토버》(2017, 아르코미술관), 《사회적 조각을 위한 방법 연구》(2019, 아마도예술공간), 《렌트》(2022, 아마도예술공간) 등을 기획했다. 사회와 세계를 의식(意識)적으로 사유하는 예술가를 존경하며, 문화유산으로부터 예술의 총체를 배워 가는 중이다.

▷ 6.21. 박가희 '전시의 몽타주: 장면과 대화'
현대미술이론을 전공했다. 수행적 매체로써의 전시를 통해 생각과 질문이 형태를 띠는 과정이나 상황을 만드는 일에 관심이 있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에 학예연구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오작동 라이브러리》(2014), 《SeMA 전시 아카이브 1988-2016: 읽기 쓰기 말하기》(2016), 《사랑을 위한 준비운동》(2021), 《춤추는 낱말》(2022) 등의 전시와 공공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2018 부산비엔날레 게스트 큐레이터로 기획에 참여했으며, 전시미분사를 운영 중에 있다.
*이 토크는 2023년 4월 15일에 진행되었던 '전시미분사—전시읽기모임'의 내용을 발전시킨 것이다.

▷ 6.28. 권혁규 'good exhibition-making'
주로 전시를 만들고 글을 쓴다. 2020년 문을 연 뮤지엄헤드의 책임큐레이터로 《나메》(2020), 《인저리 타임》(2021), 《모뉴멘탈》(2023) 등의 ᅠ전시를 기획했으며, 그 외에도 《이브》(삼육빌딩, 2018), 《ABCDE》(페리지갤러리, 2017), 《러브스토리》(아마도예술공간, 2017) 등을 기획했다.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2019), 뉴욕 ISCP 큐레이터 레지던시(2016), 광주비엔날레 국제큐레이터코스(2014)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As part of the 10th-anniversary celebration of Amado Art Space, the "Block Party," the "Talk-Curator" featured discussions with eight invited curators who were former curators at Amado Art Space, participants of Amado Annual Nale, or involved in Amado Exhibition awards. The talk aimed to delve into the curatorial activities, methodologies, and perspectives of these curators.

▷ May 10: KIM, Sung woo - 'Exhibition as a Questionnaire'
▷ May 17: An Daewoong - 'Looking Right While Looking Left'
▷ May 24: MinHwa Yun - 'Planning Exhibitions with Social Sciences Beyond Humans'
▷ May 31: Sun A MOON - 'Creating New Relationships'
▷ June 7: JungAh Kang - 'Vacant Spaces of Desire'
▷ June 14: Shin Yanghee - 'Society-Art'
▷ June 21: Gahee Park - 'Montage of Exhibitions: Scenes and Dialogues'
▷ June 28: Hyukgue Kwon - 'Good Exhibition-Ma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