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가 한다.〉

〈PARTY DOES〉

파티란 누군가를 축하하거나 무언가를 기념하기 위한 현상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전미래의 퍼포먼스 〈파티가 한다.〉는 이러한 현상 자체가 주체가 된다. 파티에 대한 공간적 묘사는 가능하지만, 파티의 현상에 대해 시간적으로 서술하기란 어렵다. 이런 현상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파티가 한다.〉를 위해 파티 준비를 돕기도, 또는 ‘파티가 없다’라고 단정짓기도 하면서 파티가 없는 ‘현상’을 이어–만들어 간다. 이번 퍼포먼스는 기존의 전미래의 작업에서 보여주는 ‘일상적이지 않은 현상을 일으켜 공간의 재해석을 꾀한다’라는 맥락과 같이한다. 작가는 거대담론을 미시적인 관점에서 비평하는 틀을 제공함으로써, 아마도예술공간 프리 오프닝 파티가 갖는 목적과 의미 대신 그 현상에 주목한다.

A party creates a phenomenon to celebrate someone or commemorate something, and this phenomenon itself becomes the focal point of Mirae Jeon’s performance Party does. While the spatial aspect of a party can be easily described, capturing the temporal nature of the resulting phenomenon can be challenging. People who gather to see this phenomenon continue to create a ‘phenomenon’ without a party, helping to prepare for a party for Party does, or concluding that there is no party. This performance aligns with the context of “reinterpreting space through unusual phenomena”, which is present in Jeon’s previous works. By offering a framework for criticizing the grand discourse from a microscopic perspective, the artist draws attention to the phenomenon itself rather than the purpose and meaning of the Amado Art’s pre–opening par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