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을 탐하라(**uk Your Neighbor)》에 사용된 ‘탐하다’, ‘**uk’ 라는 단어는 듣는 이에게 대번 선정적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이 단어들이 9명의 젊은 작가들을 통해서, 혹은 ‘이웃’이라는 말과 함께 사용될 때 그 의미의 폭은 어디까지 넓어질 수 있을까? 음침하고 인적이 드문 공동 지하실에 여기 저기 매달려 있는 거울들은 각각의 ‘장면–이웃’들이 접면을 이루고 있는 경계가 된다. 장면들은 다가올 사건들과 결코 다가오지 않을 사건들로 이루어져 있어, 작가는 그것들이 어떻게 같은 거리에 놓이게 되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안무를 만들어낸다.
* 오프닝: 2015년 1월 19일(월) 오후 6시30분, 아마도예술공간 1층
The use of the word “**uk” in ‘**uk Your Neighbor’ may come across as sensational to viewers. However, the context changes when it’s used by nine young artists and in conjunction with the word ‘neighbor.’ In the dreary, deserted communal basement, mirrors hang here and there, demarcating the boundaries of each ‘scene–neighbor.’ The scenes comprise events that may or may not happen, and the artist choreographs them to depict their equal dist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