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Sex #1: Sex+Guilty Pleasure》는 ‘성’과 ‘사회적 규범’에 대해 이야기 한다. 각기 다른 세대로 구성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재의 우리의 성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외면적’으로 보수적인 성문화를 겪어온 기성작가와 ‘외면적’으로 개방적인 성문화를 겪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업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성에 가해지는 부조리한 억압에 대한 고발이다. 이들이 작품을 통해 보여 주는 것은 성규범과 실제 성 사이에서의 괴리 또는 사회적 규범의 허상이 가져오는 씁쓸함이다. 전시는 현재의 성 규범들이 정작 사회적 규범 안에서 사라져야 할 ‘진짜’ 성문제들까지 ‘은밀한’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반문한다.
* 19세 미만 관람 불가
* 오프닝: 2014년 10월 6일(월) 오후 6시, 아마도예술공간
* 오프닝 퍼포먼스: 음식 퍼포먼스_윤진섭
Art&Sex #1: Sex+Guilty Pleasure explores the relationship between ‘sex’ and ‘social norms’. By featuring works of artists from different generations, the exhibition delves into our current sexual culture. Established artists who have lived through a conservative sexual culture and young artists who have lived through a liberal sexual culture share a common theme of denouncing the irrational oppression of sexuality. Their works reveal the discrepancy between sexual norms and actual sexuality, and the bitterness brought about by the illusion of social norms. The exhibition raises the question of whether current sexual norms are making real sexual issues that should disappear within social norms, become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