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sorship_The 7th Move on Asia 연장전》

《CENSORSHIP_THE 7TH MOVE ON ASIA》

제7회 무브 온 아시아의 주제가 ‘검열(Censorship)’로 정해진 것은 이 개념이 아시아의 현재를 포착하는 데 유효하리라 보였기 때문이다. 검열이 특정 지역만의 문제일 리는 없겠지만, 적어도 서구 사회에 비해서는 아시아 국가들이 이 문제와 한층 친숙할 거라는 가정이 있었다. 아시아는 근대화의 역사에 있어 명백히 후발 주자였고, 급속한 사회 변화와 함께 격동의 시간을 겪어 왔다. 그리고 이 가운데 아직 민주주의가 충분히 정착하지 못한 나라들에서는 사적 표현에 대한 국가 권력의 감시와 통제가 지속되고 있다. 사실 이번 전시에서도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에서 참여하는 작업들은 바로 그런 의미에서의 검열을 다룬다.

The theme of the 7th edition of Move on Asia was ‘Censorship,’ chosen to reflect the current state of affairs in Asia. While censorship is not exclusive to Asia, it is assumed that Asian countries are more familiar with it than Western societies. Due to its late adoption of modernization and rapid social change, Asia has experienced turbulence. In countries where democracy is not fully established, state surveillance and control of private expression persists. Many works in this exhibition from Myanmar, Thailand, Vietnam, and other places deal with censorship in this very s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