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아마도사진상 《정지한 계(World-stasis)》

The 10th Amado Photography Award: WORLD-STASIS

아마도사진상은 만 40세 이하의 국내 및 아시아 국적의 작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 사진 공모전으로, 동시대 시각 예술 영역 내에서 사진이라는 매체적 특수성과 확장성에 주목하고자 제정된 상이자 수상전이다. 아마도예술공간은 아마도사진상을 통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총 9회에 걸쳐 매체의 확장 가능성을 고민하고 실험하는 9명/팀의 작가(이현무, 조준용, 장성은, 전명은, 조경재, 김태동, 김신욱, 압축과 팽창, 김동준)를 지원해왔다. 《정지한 계》는 제10회를 맞이한 하나의 제도-체계가 동시대 시각 예술이라는 자장 내에서도 특히 사진을 중심으로 확장-한계 지어온 특정한 장을, SF물에서 주로 등장하는 ‘정지장(Stasis field)’이라는 상상된 기술을 경유해 들여다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9명/팀의 수상 작가들의 선정 당시 작업 세계 중 일부를 잘라 선보이는 기존 작품과 더불어, 이로부터 (불)연속적으로 형성되어온 현재 작업 세계의 부분을 함께 묶어 아마도예술공간의 9개의 방에 각각 선보인다. 본 전시는 10회를 기점으로 아마도사진상의 시간을 정지장 내부에 가둔다. 이로써 정지장 내부에 머물 이 특정한 계의 시간은 지연되다 못해 마침내 정지한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정지장의 시간이 그러하듯, 이 계의 시간은 기실 무한히 팽창한 시간에 의해 정체하고 유보되어 보일 뿐이다.

[비공개 전시 연계 프로그램]
- 제목: <한 계의 정지>
- 일시: 2023.12.09. 17:00-19:00
- 참여자: 전시 참여 작가, 김신재(큐레이터, 프로듀서), 박지수(보스토크 매거진 편집장)
- 내용: 동시대 이미지 생태계 및 시각 예술 맥락 내에서 매체/장르/제도로서 '(예술)사진'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짚어보는 비공개 라운드 테이블

* 녹취록은 전시 사후 도록과 홈페이지 내 아마도Lab을 통해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