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마도사진상 조준용 개인전 《Memory of South, 416km》

The 2nd Amado Photography Award Junyong Cho Solo Exhibition - Memory of South, 416km

《Memory of South, 416km》에서 작가는 아버지의 기억을 이미지로 사용하고 독재정권에 의한 국가 개발정책이라는 이중적인 역사의 흔적으로 남아있는 경부고속도로를 배경 삼아 이 둘을 중첩함으로써 개인의 기억과 기념비적 역사의 현장을 교차시킨다. 개인의 기억이 박제화 되었다면 기념비적 역사의 현장은 현재 한국사회의 바탕으로 볼 수 있겠다. 조준용은 사진의 전통적인 요소를 개념적으로 분류하여 사진의 정체성을 질문한다.



* 오프닝: 2015년 11월 16일(월) 오후 6시

In ‘Memory of South, 416km’, the artist overlaps personal memory and monumental history by using his father’s recollections as an image and superimposing it onto the Gyeongbu Expressway, a physical manifestation of South Korea’s dual history of national development policies under a dictatorship. By taxidermizing individual memories, the monumental sites of history can be seen as the foundation of contemporary Korean society, as previously described. Cho challenges the identity of photography by conceptually categorizing its traditional el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