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아마도사진상 전명은 개인전《안내인》

The 4th Amado Photography Award CHUN Eun Solo Exhibition - The Guide

《안내인》은 조각가가 남긴 작품을 촬영한 〈누워있는 조각가의 시간〉(2016–2017)을 중심으로, 메마른 나뭇가지의 가시와 줄기를 촬영한 〈안내인〉(2017)과 〈누워있는 조각가의 시간–시계초〉(2017), 팽이를 바라보는 소년의 이미지인 〈Max〉(2017), 체조하는 소녀의 이미지 〈젖은 새〉(2017) 그리고 시계초를 촬영한 〈Untitled〉(2017)로 구성된다. 그리고 사진작품과 함께 텍스트와 오브제도 전시된다. 이것은 사진을 ‘보는’ 매체이기 이전에 ‘이야기를 건네는’ 매체라고 이해하는 작가의 관점에서 비롯된 형식적 확장의 시도이며,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시각적 이미지 너머의 촉각적 세계에 대한 탐구를 시도한다.



* 오프닝: 2017년 11월 18일(토) 오후 6시, 아마도예술공간

The Guide centers on Le repos incomplet(2016–2017), a series of photographs depicting works left behind by a sculptor, and includes The Guide(2017) and Passiflora(2017), photographs of thorns and stems of a branch, Max(2017), an image of a boy looking at a spinning top, A wet bird(2017), an image of a girl doing gymnastics, and Untitled(2017), a photograph of a clock second. In addition to the photographic works, texts and objects are also on display. This exhibition is an attempt at formal expansion stemming from the artist’s perspective of understanding photography as a medium that tells a story before it is a medium to ‘see’. Through this composition, the artist aims to explore the tactile world beyond the visual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