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아마도사진상 김동준 개인전 《방해하는 추출, 밀어두는 소화》

The 9th Amado Photography Award Kim DongJun Solo Exhibition - Distorting Extraction, Storing Digestion

《방해하는 추출, 밀어두는 소화》는 사진 표면에 자리한 대상의 견고함을 약화시키거나 재강조하기 위한 것이며, 사진적 보기의 다른 제안이 담긴 전시이다. 작가는 두 연작 〈콘크리트가 녹는다면〉, 〈고요의 사건 결합 스토리지〉를 전시했다. 전자는 몇몇 지역에서 발견한 콘크리트 덩어리를 대상으로 하고, 후자는 어떤 장소에서 발견한 작은 물체를 다각도로 근접 촬영한 것이다. 작가는 이 작업들을 단일 프레임의 사진으로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구상한 여러 장치로 선보였다.

Distorting Extraction, Storing Digestion is an exhibition that seeks to challenge and reimagine the perceived solidity of objects captured in photographs, offering a fresh perspective on the act of viewing photography. The artist showcases two distinct series titled If Concrete Melts and Event of Tranquillity Attached Storage. The former series features photographs of concrete chunks discovered in various locations, while the latter comprises close-up shots of small objects found in a specific place, captured from different angles. Instead of presenting these works as single-frame photographs, the artist presented them in a series of devices that he concei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