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의, Y의, 그리고 Z의》는 사회적 현상과 이슈를 마주하는 홍순명의 태도와 사유를 가로지르는 전시로써 작가가 취하는 입장이나 시선, 그 온도와 거리를 시작점으로 한다. 작가의 최초의 시선과 사유에서 시작한 여러 조각으로 이루어진 작품은 약 25일의 전시기간 동안 그 형태와 조각을 달리하게 된다. 한편 대화자로 이 전시에 참여하는 고재욱과 로와정은 홍순명 작가가 취하는 시선과 그 시선과 사건, 혹은 현상과의 거리, 작가적 태도와 형식에 대한 내부 토크 세션을 진행하고, 그 후 (그에 동의하거나 부정하는, 혹은 확장하고자 하는) 자신의 시선과 태도로 전시를 새롭게 구성한다.
* 오프닝: 2018년 10월 21일(일) 오후 5시, 아마도예술공간
of X, Y, and Z is an exhibition that explores HONG, Soun’s perspective on social phenomena and issues, beginning with the artist’s position and gaze, and examining its temperature and distance. The exhibition features several sculptures inspired by the artist’s initial gaze and thoughts, which will transform over the 25–day exhibition period. Interlocutors KOH Jaewook and Rohwa Jeong will engage in internal talk sessions about Hong’s gaze, its distance from events and phenomena, and the artist’s attitude and form. Using their own perspectives, they will then reorganize the exhibition, expanding upon, agreeing with, or denying the original gaze and attitude presented by H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