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동수 개인전 《Surface Mail》

Shim Dongsu Solo Exhibition - Surface Mail

심동수는 네 번째 개인전 《Surface Mail》에서 이미지의 생산과 재현에 대해 질문하는 〈Fine-grained〉(2026),〈Damned stability〉(2018)와 사건이 기억되고 기록되는 방식을 성찰하는 〈Untitled〉(2026), 〈M-I-59T〉(2022)를 상영한다. 두 층위에 놓인 비디오들은 이미지에 대한 작가의 비평적 인식과 자신이 마주한 대상을 긴 시간에 걸쳐 추적하는 태도를 교차시키면서도, 그의 작업 각각이 현재와 과거를 서로 비추어 보도록 한다.
작가는 이번에 전시되는 비디오들을 여러 물리적 경로와 단계를 거쳐 도착하는 “Surface Mail(해상 및 육상 선편 우편)”에 비유한다. 이는 자신이 궁금해하는 대상과 세계를 성실하게 마주하고, 자신이 이해하고자 하는 바를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여정과 맞닿아 있다. 비디오들은 여러 표면과 기준을 통과하며 이미지와 기억이 전달되는 과정을 드러내는 한편, 탄흔이 남은 벽면, 필름의 표면과 디지털 화면의 픽셀 등이 다른 매체와 형식을 통과하여 조정되는 국면을 제시한다.



오프닝: 2026년 9월 11일 오후 5시
Opening: 2026. 9. 11. 5pm